ADVERTISEMENT

"부정적 사례 반성, 비리 척결해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대통령, 민정당 수련대회 치사
【무주=전청기자】민정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은 8일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덕유산에서 열린 민정령 평생동지 수련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청렴과 봉사는 민정단과 당원 모두가 스스로 선택한 자랑스러운 길이며, 모두가 한치의 빈틈도 없이 실천해야할 제l의 행동지표』라고 전제, 『이를 외면하는 그 누구도 민정당에는 있을 수 없으며 당원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이 국민적 요청을 거역하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우리가 민정당을 출범시키면서 역사와 국민에게 서약한 것은 부패와 치부정치의 추방이였으며 따라서 청렴과 봉사의 길을 벗어나는 행위는 우리 모두를 피해자로 하는 자해행위』라고 지적,
『본인은 그동안 일부 구태 의연한 사례가 당원과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사실을 잘 알고있으며 여러분과 함께 유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또 『우리는 청렴과 봉사의 노력으로 그동안 깨끗한 정치와 맑은 사회 기품을 확고하게 정립한 성과를 자부하면서 한편으로 일부 부정적 사례에 대한 엄숙한 반성을 통해 부단한 자기 현신과 함께 아직도 일부 잔존하고 있는 비리와 부정에 대해 단호히 척결하는 노력을 끈질기게 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