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멀리뛰기 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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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LA=본사올림픽 특별취재반】한국의 김종일은 5일하오 (한국시간 6일상오) LA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육상 멀리뛰기예선경기에서 7m86cm를 뛰어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육상선수(마라톤제외)가 올림픽무대에서 예선을 통과, 결승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김종일이 보유하고있는 한국기록은 7m98cm, 지난번 유진에서 열린 프리폰테인클래식 국제육상서는 8m9cm를 기록했었다.
김은 이날 34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1백m에서는 미국의「에버린· 애시퍼드」가 10초97의 올림픽신기록(종전11초F·세계신10초79)으로 우승했다.
4백m남자허들에서는「에드윈 모제스」 (미국)가 47초75로 우승, 76년몬트리올에 이어 8년만에 다시우승, 1백6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배구>
한국남자배구가 4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 문턱에 바싹 다가섰다.
한국은 4일상오(현지시간)롱비치 아레나에서 벌어진 남자배구 A조경기에서 은메달후보였던 브라질을 1시간50분간의 접전끝에 3-1로격파, 2승1패로 미국에 이어 4강진출이 유력해졌다. 한국은 7일상오(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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