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어선 총격사건 전 대통령 방일과 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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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아베」(안배진태낭) 일본외상은 2일 동경 모 호텔에서 행한「국제정세와 일본외교」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전두환대통령의 방일을 성공시켜야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은 일본을 적대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본과 관계를 맺으려한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전대통령의 방일 후 한반도에 밝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북한과의 관계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빈발하는 북한측의 일본어선 나포·총격사건이 전대통령의 방일을 방해하려 하거나 북한의 대일 기본자세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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