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도 시위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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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1일 통일교 교주 문선명목사가 미국에서 탈세죄로 18개월간 복역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과격 통일교도들이 집단시위나 테러행위를 벌일 것이 예상돼 이에 대비한 경비를 강화토록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이같은 지시는 문목사의 형집행 면제를 위한 최후 청원을 기각함으로써 복역을 확정한 미정부의 조치에 불만을 품은 국내 일부 과격 통일교도들이 미대사관·미문화원 등에서 집단시위를 벌이거나 미국인을 상대로 한 불순기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보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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