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공해" 알면서도 처리방법에는 무관심|주부 7백10명 대상 의식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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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응답자의 56.2%가 비닐·플래스틱이 토양 생태계를 파괴시킨다고 응답하고 있으나 사용후 관심없이 그냥 버리기가 대부분(68.7%)이며 가연성 쓰레기와 불연성 쓰레기를 분리 처리하는 이도 35.1%에 불과했다.
다 쓴 수은전지에도 응답자의 절반이 수은성분이 남아있어 위험하다고 알고 있으나 따로 모아 놓는 이(12.4%)는 극소수였다.
쓰레기의 종류에 따른 분리처리는 젊은층보다 나이가 많은층 일수록, 고학력보다 저학력층일수록,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 도시보다 근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홍미롭다.
응답자의 86.5%가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여기고 있으나 비닐·플래스틱의 사용량을 줄여야한다는 이는 9.2%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대중매체를 통해 인식시켜야한다.(41.8%)고 믿고 있으며 환경오염 예방은 국민 모두 참여(87.2%)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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