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 응원준비 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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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20일엔 공연식도>
○…LA 한인후원회(회장이인원)는 한국선수단을 맞이하기위해 일요일인 15일에도 각 부서별로 준비작업을 최종점검.
이미 3만개의 응원용 태극기를 만드는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는 후원회는 이날 선수단 지원요원숙소· 교통편등을 점검하는외에 오는19일 상오10시에는 스카티스오디터리엄에서 모국선수단환영대회를 열기로 하고 20일엔 선수단 환영공연도 열기로 최종결정,
한편 코리아타운은 선수단 도착을 앞두고 말끔히 단장.『모국선수, 곁에왔다. 힘껏 응원, 힘내주자』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어 환영분위기를 높이는 한편 업소별로 올림픽대목을 노린 상술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기정씨 "나는 선수">
○…아시아인으론 유일한 올림픽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씨가 올림픽성화봉송을 위해 13일 LA에 도착했다.
손기정씨는 14일 저넉 (한국시간) 2백여명의 교민들이 LA시내 앰배서더호텔에 마련한 환영만찬회에서 『나는 아직 할아버지가 아니다. 손기정선수라고 불러달라』 고 말하면서 『교포2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려주기위해 코리아타운성화봉송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사관, 보안문제신경>
○…LA한국총영사관은 종합상황실을 마련, 선수단의 안내및 보안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있다.
특히 선수단의 신변안전을 위해 현지 미국의 신변보호전문회사와 우리선수들의 전담보안을 위한 특별계약을 검토중에 있다고.【본사올림픽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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