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교육제도 수인에 신중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세계 교육학계에서도 종속 이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최근 세계비교교육학협의회 주최로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열린 제5차 세계 비교교육학자대회에서는 「교육의 종속과 협동」 이란 주제를 놓고 활발한 토의가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세계81개국 6백여명의 교육학자들은『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서구식교육제도와 방법을 비판없이 받아 들이고 있다』 며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각 나라는 ,그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전통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측 대표로 이 대회에 참석한 유형쇄 대한교육연합회화장은 일제시대에 한국이 겪어야했던 어두웠던 식민교육의 실상을 폭로하고` 일본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서 시정을 촉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