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핵양륙함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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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특파원】소련은 작년에 새로 건조한 최신예초대형 원자력 양륙함 알렉세이 코시긴호(배수량 6만 t를 극동에 배치함으로써 극동 소련군의 상륙작전능력·전략보급능력을 강화했다고 일본의 산께이신문이 군사관계소식통을 인용, 15일 보도했다.
코시긴호는 화물적재능력 3만5천∼4만t, 전장 2백60m, 속력20노트의 성능에 5백t의 화물을 처리할수 있는 크레인을 갖추고 있다.
더욱 주목을 끄는 것은 선체안에 3백∼5백t급의 운반선 1백척을 수용, 화물을 양륙할 때는 본격적인 접안시설이 없는곳에서도 이들 운반선을 풀어 단시간안에 작업을 마칠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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