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노동당 집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웰링턴AP=연합】뉴질랜드의 야당인 노동당은 14일실시된 총선에서 「로버트·멀둔」 수상이 이끄는 집권국민당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최종개표결과 노동당은 국회 의석 총95석 가운데 56석을 확보, 37석을 얻은 국민당 보다 19석을 앞섰으며 그밖에 사회신용당이 2석을 차지했다.
「데이비드·롱이」 노동당당수(41)는 승리가 확정되자 『강력하고 진보적이며 경륜이 풍부한 노동당을 이끌어나가겠다』 고 선언하면서 새노동당정부의 최우선 과제률 뉴질랜드의 경제회복에 두겠다고 밝혔다.
노동당의 승리로 뉴질랜드는 9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하게 됐으며 「롱이」 노동당당수는 뉴질랜드 사상 최연소 수상이 되게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