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거기 섰거라"|타격등 3부문 2∼3개차로 추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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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MBC청룡의 이광은(이광은·29)이 타격3관왕을 노리는 삼성라이온즈의 이만수에게 도전장을 냈다.
착실하고 다부진 타격을 구사하는 3루수 이광은이 타격·홈런·타점에서 모두2위로 부상, 선두 이만수를 뒤쫓고 있다.
배번33번의 이광은은 13일의 삼미와의 인천경기에서 4회초 솔로홈런을 날려 11일에 이어 2게임 연속홈런을 기록하며 2위의 김봉연(12개)을 제치고 13개로 15개의 이만수에 2개차로 접근했다. 이는 또 타점에서도 선두 이만수(49개)에 3개차로 뒤지고 있으며 타격에서도 3할2푼2리 (2백2타수65안타)로 이만수(3할6푼2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홈팀 롯데에 6-5로 역전승, 2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인천경기에서는 3연속역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MBC가 삼미에 6-5로 패배, 3승1패로 2위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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