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또 유조선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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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매내마=연합】이라크는 13일하오 이란의 최대 석유수출기지인 하르그도 남부해상에서 유조선으로 믿어지는 『대형 해상목표물』 2척을 또다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군 대변인은 이라크 공군기들이 이날 하오3시와3시4분 (한국시간 하오9시와 9시4분) 두차례에 걸쳐 하르그도 남쪽에서 2개의 해상목표물 들을 공격, 명중시키고 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발표한것으로 매내마에서 청취된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의 이같은 공격이 하르그도등 이란의 항구들에 대한 봉쇄조치를 강화하려는데 목적을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리크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대형 해상목표물』 이라는 용어는 통상적으로 유조선을 지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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