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민들 수박열풍하루2천5백t 소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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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려고 북경 시민들이 요즘 하루에 2천5백t 이상의 수박을 먹어치우고 있어 북경일대는 이른바 「수박열풍」을 앓고있다고. 수박 철을 맞아 농사꾼들은 북경시내 곳곳에 수박더미를 쌓아놓고 ㎏당 1백10원씩 팔고 있는데 더위를 참다못한 고객들이 그 자리에서 수박을 먹어치우는 통에 특별히 쓰레기통을 마련해야 할 판이라고.
북경근교에는 6천6백㏊의 수박농장이 있고 이는 작년수준보다 30%증가한 것인데도 워낙 공급이 달려 부근의 하북성에서 까지도 수박을 조달하고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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