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련 둘러보고 「서울만세」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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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한 3일째를 맞은 「압두·디우프」 세네갈 대통령은 11일 삼성전자 수원공장과 호암미술관을 차례로 시찰.
이원경 외무장관의 안내를 받은 「디우프」대통령내외등 일행 25명은 삼성전자에서 컬러TV와 VTR라인을 둘러보았는데 「디우프」 대통령은 83년부터 세네갈이 수입하고있는 삼성전자 컬러TV의 수출량·전압·절전설계에 관해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표시.
이어 용인 자연농원 안에 있는 호암미술관에서 한국고유의 전통문화재를 관람한 「디우프」대통령은 오찬자리에서 양국의 음식·풍습등 문화생활에 관해 안내를 한 정재은 삼성전자사장과 의견을 교환.
삼성전자 측은 남녀손목시계 1세트를, 호암미술관 측은 청자 쌍사자·베개 1개를 각각 「디우프」 대통령에게 선물.
한편 「디우프」 대통령은 10일 잠실의 서울종합운동장을 둘러보면서 방명록에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 서울만세』라고 적고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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