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사항 아닌 새 요구를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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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3당 사무총장의 손에서 국회내무위로 넘겨진 국회의원선거법개정안은 피선거권 제한완화 조항문제로 진통을 계속하다가 10일 밤늦게 내무위와 법사위를 통과.
내무위소위에서 유연범· 이영준의원 (이상민한)은 피선거권제한 완화 외에도 △신설된 전국구후보 기탁금제 △전국구후보 6개월 전 공직 사퇴 철폐 △선거인명부 사진촬영허용 등의 총장간 합의를 뒤엎거나 합의에 없던 새로운 요구를 들고나와 여당 측이 어리둥절.
이에 민정당의 조기상 간사 등 소 위원들이『여기가 무슨 사무총장회담장인줄 아느냐』며 총장간 합의 사항만의 처리를 주장해 팽팽히 맞서다 결국 민한당측 후퇴로 밤10시40분께 전체회의를 속개한 뒤 단 10분만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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