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 김은호화백(작고)을 기리기위해 마련한 첫번째「후소회공모전」에서 명예의 대상(이당상·상금5백만원)은 관동대재학생 김덕남씨(33·강능시교리59의90)의『관심』에 돌아갔다.
김상(문공부장관상)은 임혜린씨(26·서울마포구 서교동442의29)의『대망』, 은상(문예진흥원장상)은 김지현씨 (34·서울구로구독산동958의34)의『공사장에서』, 동상(후소회 회장상)은 김성은씨(27·서울용산구원효노1가27의10)의『도심의 표정』이 각각 차지했다
후소회(회장 김기창)는 4일하오2시 공모전 심사결과▲수상=4명▲특선=8명▲입선=55명을 발표했다.
이는 2백37점의 응모작중에서 뽑은 것이다.
후소회는 1936년에 창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단체.
이당 김은호화백에게 그림공부를 한 문하생들의 모임이다.
현회원은 30명.
후소회는 창립50주년을 앞두고 침체한 한국화를 살리고 역량있는 신인발굴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공모전을 실시했다.
국내 공모전중에서는 가장 상금이 많은 대상(5백만원)을 뽑고, 공모도 동양화에 국한한것이특징-
심사도 ①타공모전의 유형을 피하고②순수한 예술성 ③잔재주를 부리지않는 소박성 ④독특한개성에 주안점을 두어 김기창·한유동·정홍거·김한명·김종현·김학수·김재배·안동숙·김태신씨등 60세이상 원로회원이 맡아서했다.
공모전 입상·입선작품은 6일부터 11일까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서, 후소회화원전은 11일부터16일까지 낙원동 백송화랑에서 전시한다.
특선한 사람온 강미덕 곽정심심의수 조춘자 최일권 금숙경 강경애 안은숙씨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