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자 AFC 회장 축구 프로선수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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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아시아축구연맹 (AFC)의「다투크 함자」 회장 (말레이지아) 은 4일 오는86년서울아시안 게임부터 축구경기에 프로선수도 출전할수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축구연맹 (F1FA)이 코카콜라회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극동지역 축구세미나를 참관하기 위해 내한한「함자」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미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서독과 브라질등 유럽·남미의 일부국가가 프로선수를 출전시키는 점을 지적, FIFA가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합의아래 프로와아마추어간의 장벽을 제거하려는 노력과 추세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아시아축구도 이에 보조를 맞추는 것이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함자」 회장은 현재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홍콩·인도네시아등 소수국가에 프로축구시스팀이 있으나 FIFA나 IOC에의해 올림픽출전의 제한대상에 포함돼있지 않으므로 앞으로 아시안게임에는 어떠한 제한이나 조건없이 아시아의 모든 프로선수도 참가자격을 갖게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함자」 회장은 늦어도 내년중에 아시아올림픽위원회 (OCA) 가 이에관한 조치를 취하도록 AFC가 공식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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