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준석 미시장에 재도전|13일쿠에바스와 일전|이기면 WBC 매크로에 도전할 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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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황소」라는 닉네임과함께 뚝심있는 중량급의 황준석 (황준석· 23) 이 오는13일상으 로스앤젤레스올림픽오디토리엄에서 WBC웰터급전챔피언인 강타자 「퍼피노·쿠에바스」 (27·멕시코)와 논타이틀 10회전경기를 벌인다.
웰터급 OPBF캠피언이며 WBC12위인 황과 WBC동급9위에 올라있는 「쿠에바스」와의 일전은 동급 WBC챔피언 「밀턴·매크로리」 (미국)의 도전자를 뽑기위한 전초전이란 의미서 갖고있어 관심이 크다.
지난해 2월 「도널드·거리」 (미국)와의 WBA웰터급타이틀결정전에서 아깝게 판정패한 황은 이번대전에서 승리할경우 미국시장에서의 줏가를 높일수있는 좋은 기회.
타이틀방어서 11차례나 성공했던 「쿠에바스」 는 지난80년8월 「토머스·헌즈」 에게 2회K0패, 타이틀을 잃은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으나 아직도 멕시코인의 우상으로인기가 대단하다.
세미파이널 경기로 한국웰터급챔피언 이승순은 「파블로·바에스」 (도미니카 WBC8위)와, 이세권(이세권·한국라이트급3위)은 「페돌프·곤잘레스」 (멕시코·WBA10위) 와 각각 10회전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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