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역사교과서 수정 중공, 계속 불만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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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P=연합】중공은 최근 개정된 일본 역사교과서가 모든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기술하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중공정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제괴원 중공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일본에서 내년 신학기부터 사용케될 역사 및 사회과학교과서 내용이 지난 82년판에 비해 일부 개선됐으나 『아직 일부 사실들이 부정확하게 기록되어 유감』 이라고 물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특정 항목을 지적하지 않았는데 지난주 관영 신화사통신은 중일전쟁이 『북경교외부근에 주둔 중이던 일본군과 중국군의 충돌로 야기됐다』 는 기술내용을 예로 들면서 이는 『일본군의 공격으로 발생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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