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협상 수정제의내용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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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국민당은 5일 당직자회의에서 민정당측이 4일 제안한 선거법 협상안을 받아들이되 방법상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정 제의할 내용을 모색.
김종철 총재는 『선거법협상을 국민의 투표권의 등가치성 확보에 주력해야하는데 방향이 잘못 흐르고 있는 것 같다』 며 『우리당은 공명선거제도의 보강이라는 측면보다는 국민 참정권의 등가치성확보에 노력하라』 고 신철균 사무총장에게 촉구.
이만섭 부총재는 『정당추천의 선관위위원에 관한 민정당측 제안이 추천자격을 교사와 언론인으로 제한한 것은 시골에 언론인이 없고 야당추천으로 나설 교사가 없는 점을 무시한 것이고 또 정당추천선관위원은 현 선관위원의 결원시에만 보충하자는 것도 여당측이 현행법조문을 교묘하게 기교를 부려 12대 총선이 야당추천 선관위원을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저의일 뿐』 이라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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