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담배꽁초 경고판 농촌지역엔 의미없다|김현래 <충남서산군 태안읍남문리1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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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우리동네를 비롯한 시골마을어귀에는 휴지나 담배꽁초를 버리면 4천원, 꽃이나 나무를 꺾으면 4천5백원이라는 경고표지판이 세워져있다.
물론 자연을 보호하자는 뜻에서 세웠겠지만 사실 농촌지역에서는 별의미가 없다.
이러한 경고표지판은 유원지입구나 도시지역에 세우는것이 좋고 농촌에는 기존표지판을 철거하지말고 마을을 처음찾는 사람들을 위해 마을안내약도라도 그려넣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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