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인상 주택건설 축서 건의 김 건설 초정 간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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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택건설업체대표들은 3일하오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김성배 건설부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아파트분양가를 인상해주도록 건의했다.
주택건설업체대표들은 이날『아파트분양가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80년부터 25·7평미만은 평당 1백5만원, 25·7평이상은 1백34만원이하로 묶여 주택질저하는 물론 소형주택건설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면서 지역별로 차등을 두거나 전체적으로 가격을 인상해줄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건설업체의 경영자금 압박을 덜어 주기위해 ▲현재 공정10%로 되어있는 분양시기를 착공후로 앞당겨주고 ▲임대주택건설자금대출은 대출한도적용대상에서 빼주고 ▲택지 매입후 2년까지만 면제토록 되어있는 지방세감면 규정기간을 연장또는 폐지해줄 것등을 건의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에대해『아파트분양가 인상은 현단계에서 고려할 수 없으니 임대주택건설자금의 대출한도 적용제외문제는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며 토개공이 개발한 택지를 민간업체에도 점차 늘려 공급하겠다』 고 밝히고 절대부족인 소형주택건설에 민간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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