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사 이낙선 회장, 4년만에 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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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낙선 롯데상사회장이 4년여만에 롯데를 떠났다.
이 회장은 경영상의 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아 5월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었다.
롯데측은 그동안 몇 차례 다시 나와주도록 요청했으나 이 회장이 끝내 뜻을 굽히지 않아 지난 23일 정식으로 사표를 수리했다한다.
국세청장· 상공장관· 건설장관 등을 역임한 이씨는 신격호 롯데 회장과의 인연으로 4년전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영입된 후 호텔롯데사장, 롯데상사회장 등을 맡는 등 그룹 전반에 폭넓게 관여해왔다.
이씨는 집에서 쉬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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