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서울에서 가장 인기있는 버스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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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집계됐다. 서울시는 29일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발표했다.

2014년 한 해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 수가 40억명으로 나타났다. 이용객 수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1100여만명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약 1.3%(14만4000여명) 증가한 수치다. 일 평균 승객 수를 교통 수단으로 보면, 버스가 579만명으로 52.0%를 차지했고 지하철은 534만명(48.0%)이었다.

시기별로는 4월에 1133만명이 찾아 일 평균 승객이 가장 많았다. 1월은 992만명으로 가장 적은 승객이 이용한 달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120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695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전체 날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날은 2014년 5월 16일 금요일로, 1295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반면 1월 31일은 360만명으로 가장 승객이 적은 날이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과 개포동을 오가는 143번이었다. 일 평균 승객 수가 4만2703명에 달했다. 수유와 시흥을 잇는 152번(4만1677명), 면목과 남가좌동 사이를 오가는 272번(4만145명), 우이부터 신림 구간을 운행하는 153번(3만689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버스정류장별로는 청량리역환승센타 3번 승강장이 일 평균 1만4488명의 승객이 이용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미아사거리역(노원방향, 1만4229명), 신논현역( 1만2211명), 고속터미널(1만1764명) 순이었다.

하차 승객이 많은 정류장은 구로디지털단지역(1만3864명)이었다. 신림사거리·신원시장(1만3780명), 미아사거리역(노원방향, 1만1834명), 청량리환승센타 4번 승강장(1만178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 평균 지하철 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152만2924명의 2호선이었다. 2위 7호선의 71만721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반면 일 평균 승객 수가 가장 적은 노선은 8호선으로 16만311명이었다. 역별로는 승·하차 모두에서 강남역이 가장 많은 승객 수를 기록했다. 승·하차 승객 수 상위 역은 강남역(10만2504명), 고속터미널역(9만3164명), 잠실역(8만8904명), 서울역(8만2969명), 사당역(7만797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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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 [사진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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