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 임예진, 데뷔 30여년만에 사극 첫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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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비타민'에서 노주현과 임예진이 30여년 연기인생을 통틀어 첫 사극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송년특집 '비타민'에서 선보일 코믹사극 '밥상극장'에서 노주현은 불로장생을 꿈꾸는 노시황 역을, 임예진은 중전 역을 맡았다. 노주현은 1970년 TBC 공채 5기로, 임예진은 76년 영화 '파계'로 데뷔했다.

노시황 역을 맡은 노주현은 "이제보니 임금 역이 체질인 것 같다. 사극에서 섭외가 빗발칠까 걱정이다"라며 처음으로 맡은 임금 역에 만족해했다.

노주현은 중전 복을 입은 임예진에게 "서양사람이 한복입은 것 같다"고 말해 임예진의 눈총을 사기도. 임예진은 "무거운 가체를 쓰고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한 후 "다른 연기자들은 나보다 더 고생을 했는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며 함께 출연한 연기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 코믹 사극 '밥상극장'은 노주현, 임예진과 함께 이성진, 박사임, 한영실교수도 참여했으며, 카메오로 출연한 성동일의 코믹 연기 때문에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한동안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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