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몸값' 최진실, 엔터박스와 전속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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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최진실이 신생 매니지먼트사에 활동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엔터박스 미디어그룹은 20일 “KBS 2TV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제 2의 연기인생을 맞이한 최고의 연기자 최진실과 오는 24일 3년 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억척스럽고 가슴 따뜻한 실감 연기를 보여준 최진실은 최고의 시청률로 그 입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에 몸 값도 최고로 치솟아 최근 최진실을 영입하려는 각종 소속사들의 10억원대의 물밑제의가 끊이지 않았다.

최진실은 ㈜엔터박스 미디어그룹과 3년 전속 계약을 하기로 확정지었다.

최진실의 이번 결정은 ㈜엔터박스 미디어그룹은 비록 신생 엔터테인먼트 업체이지만 영화 제작 및 드라마 제작, 음반 제작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수억원에 이르는 계약금보다는 향후 연기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종료 후 최진실은 백혈병 환자들의 모임인 ‘루 산악회’ 회원들과 동료 연기자인 손현주, 후배 신애와 함께 히말라야 등반이라는 의미있는 활동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히말라야에서 최진실은 백혈병에 걸려 죽음을 맞는 첫사랑에 대한 헌신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는 조창인의 소설 ‘첫사랑’의 감동을 가슴에 안고 돌아왔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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