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생명 첫정상에 남자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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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아생명이 팀창단 6개월만에 국내남자실업탁구 정상에 올랐다.
동아생명은 29일 문화체육관에서 개막된 춘계실업탁구연맹전 남자단체전에서 국가대표 안재형과 올해 군에서 제대한 비밀법기정태웅등의 활약에힘입어 대우중공업을 3-1로 격파한데이어 지난해 우승팀이 자국내최강의 제일합섬에 3-2로 역전승, 지난해 11월 팀발단후 감격의첫우승을 안은것이다.
3개팀이 출전한 남자단체전에서 동아생명은 사실상패권의 향방이 걸린 제일합섬과의 경기에서 1-2로 리드당해 패색이 짙었다.
동아생명은 첫단식에서 설잔태 가 제일합섬의김기택에 0-2로완패한후 안재형이 이경철을 2-0으로 격파,1-1타이를 만들었으나 복식에서 안재형-이정학조가 김기택-김완조에 1-2로 패했었다.
이날 승부의 분기점이 된4번째 단식에서 동아생명은기교 정태용이 국가대표인김완에 예상을 뒤엎고 2-0 (22-20, 21-16) 으로 완승, 송기를 잡고 마지막단식에서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3관왕인 이정학이 전국가대표인 오병만 은 역시 2-0 (21-15, 21-16).으로 격파, 극적인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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