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큰길이름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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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시는 29일 시내 1백60개 기존도로의 이름을 변경 또는 폐지하는등 전면 재정비하고 이름이없던 72개 가로명을 새로 만드는등 모두2백44개의 가로이름을 조정해「서울특별시 가로명 정비안」 을 마련, 방표했다.
이정비안은 6월한달동안 공청회에 붙여 각계의 의견과시민의 여론을 들은뒤 8월에최종안을 확정, 시행하게된다.<10면 별표참조> 이번 가로정비안의 원칙은▲가능한한 현재의 이름을 그대로 두되▲관행과 다른 이름,합성이름,유사이름,기타부적합한 것은 정비하고▲새이름은 가로가 의지한 중심지명이나 역사적 인물의 호· 향로사척· 옛지영등을 따왔다.
또 모든가로는 원칙적으로 「로」 로 통일하고 로폭이1백m이상의 도로에는 「광로」 률 붙여 세종로를 세종광로로, 폭50 m가 넘는길에는「대로」 를 붙였다.
이번 조정안은 서울시가 올림픽을 앞두고 가로명을 정비한다는 방침에따라 지난해11윌부터 5차례의 가로명제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만든것으로▲종로등 현행이름을 그대로쓰는것이 가개▲이름이 바뀐것이 52개▲새로 이름이 제정되는것 72개 ▲구간이 세분화되는것37개▲구간통합2개▲가로영 폐지4개등이다.
가로명이 바뀐것은 새싹길이 광나루길로, 관평로가 뚝섬길로, 별마로가 백범로로,대거로가 배평로로, 안국로가 우정국로, 장수로가 한천로, 신답로가 하정로로 변경된것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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