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금융개방정책 실시 예금금리 규제도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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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일본정부는 점차 은행의 예금금리 규제를 철폐, 자유화하고 해외에 보유하고있는 엔하(유러엔)를 외국의 민간기업도 기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획기적인 금융개방정책용 실시할 방침이다.
일본대장성이 30일 공표한 『금융자유화와 엔국제화에 대한 현상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우선 2∼3년 내에 거액의(큰 고객) 예금금리를 자유화한 뒤 소규모 액수 예금금리도 점차 자유화하며 ▲외무를 엔으로 바꾸는데 따른 종래의 규제는 6월부터 철폐하고 ▲외국증권 회사 및 은행에도 유러 엔 기채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의 국제화에 따른 자율화를 과감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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