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 불성실 신고하면 대사업자 특별 세무조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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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세청은 이달말로 끝나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 중 신고내용이 불성실한 대사업자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고액소득자인 대사업자들의 신고내용이 외근수년간 불성실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대사업자 4천5백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납세상황을 전산분석, 이번 신고내용도 불성실할 경우 각 지방청별로 마련된 특별조사반을 통해 정밀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과거 3년 동안의 신고소득률이 동일업종의 다른 사업자에 비해 크게 떨어지거나 계속 결손으로 신고한 사업자, 소득분산의 혐의가 있거나 서면 신고된 자료와 국세청 자료 사이에 차이가 많은 사업자 등을 가려내 탈루소득을 철저히 밝혀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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