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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도 로하스 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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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도 웰빙과 환경을 추구하는 로하스 바람이 불고 있다.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의 방출을 줄인 건축 내장재의 선택은 기본이 됐다. 건축 내장재업계는 자연친화적인 마감재와 벽지 등을 다투어 개발해 내놓고 있다.

이건산업은 최근 국산 낙엽송 간벌목을 사용한 합판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 결과 이 합판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15㎎/㎡h 이하로, 실내공기질관리법의 규제 기준(1.25㎎/㎡h) 보다 현저히 낮다. 인체에 유익한 천연성분인 알파피넨과 리모넨이 일반 낙엽송 합판의 17배나 됐다. 스트레스에 의한 인체의 교감신경활동을 완화하고 실내에 번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건설화학공업은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환경개선형 수성도료 'KCI 솔라테크'를 개발했다. 첨단의 광촉매를 응용한 최신기술을 적용한 광촉도료라고 설명한다. 오염된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오염물질을 흡착 또는 분해하는 기능을 모두 가졌다고 소개했다.

한솔홈데코는 비접착식 마루 바닥재 '락'을 출시했다. 기존 접착식 마루와는 달리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마루와 마루 사이의 홈을 끼워 간단히 조립한다. 접착제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걱정 할 필요가 없다.

LG화학은 친환경 마루 바닥재와 벽지를 내놨다. 바닥재 'LG깔끄미 나노그린'은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협회로부터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중금속 물질 사용여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휘발성 유기화학물질(TVOs) 방출량, 오존층 파괴지수 등의 항목에서 인증기준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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