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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은·대우, 여자 탁구유망주 김인순 스카우트 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여자탁구 유망주 김인순(대전실일여상3년)을 둘러싸고 팀창단을 선언한 대우중공업과 서울신탁은행이 치열한 스카우트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스카우트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는 것은 탁구계의 중진인 김병승(대우)씨와 박종대(서울신탁은)씨의 개인적인 문제뿐 아니라 양팀이 이번 스카우트에 사활을 걸고 있기때문.
지난해 제1회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풀전한 김인순은 내년 여고를 졸업하는 선수중 이선(명지여고→KAL)윤정현(이일여고→제일모직)김영미(서울여상→동아건설)등과 함께 5걸에 드는 유망주.
서울신탁은은 김인순의 가능성을 일찍발견, 5년전부터 언니를 취직시켜주는등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여자팀창단을 위해 스카우트에나선 대우는 뒤늦게 학교와 학부모·본인의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신탁은은 최근 팀의 기둥인 윤경미가 대학진학 예정이어서 김인순을 꼭 스카우트해야할 입장이며 대우역시 팀창단을 위해서는 양보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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