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월에 해금자 등 추가 입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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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번 1차 영입 때 빠진 윤재명씨 등 일부 구여권 해금인사와 무소속의원 한두 명의 국민당추가 입당이 다음달 중에 이루어 질 전망.
구여권 해금 인사 중 『지역구민들과 협의가 덜 끝났다』는 이유로 국민당 입당을 미뤘던 윤재명씨(영암위원)는 16일 『국민당에 입당키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몇몇 전 공화당 의원들과 될수록 보조를 맞춰 내달 중에는 국민당에 입당하겠다』고 선언.
국민당은 문형태·오준석·김재식·이인량씨와 무소속의 이수종·김길준·김순규 의원 등과도 추가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이둘 중 몇 사람은 입당이 확실하다는 것이 당 관계자의 장담.
15일 있은 국민당 조직 강화 특위에서는 『2차 영입을 끝으로 더 이상 영입에 매달리지 말자』는 「자존론」도 대두.
한편 국민당은 무소속의원과 해금자들을 영입해 오는 6월부터 개편대회를 치를 예정이나 일부 지구의 현역 위원장들은 『조직책 교체가 무슨 소리냐』고 일전불사를 외치고 있어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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