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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br>고향 - 은은하게 바랜 장지문 열고 나오는 푸짐한 밥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고향

상 호 고향(한식)
개 업 1984년
주 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7길 22
전 화 02-783-6270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일 큰 명절과 일요일

한 줄 평
향토색 짙은 실내 분위기에 토속적인 안주를 고루 갖춘 민속 음식점.

소 개

여의도에서 하나밖에 없다는 분위기의 민속주점 겸 향토 음식점이다. 서민적이고 향토색 짙은 상차림에 30여 가지 토속 안주와 민속 명주를 갖춰 항시 부농 집 잔칫날처럼 활기차다.

밀집한 빌딩 사이로 난 계단을 내려가 쪽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색이 은은하게 바랜 황토벽과 장지문이 편안하게 안겨준다. 180석을 헤아리는 홀이 쾌적하고 한실도 널찍하지만, 저녁 시간은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1984년 오픈해 30년을 넘어선 내력이 만만치 않다.

이곳의 자랑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향의 맛을 살린 다양한 향토 음식에 있다. 창업 때부터 같이한 주방장의 남도음식 경력이 40년에 이른다고 한다. 전라도 음식이라고 하면 즉석에서 척척 요리해 틀림없는 맛을 내준다.

음식 맛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에서 비롯된다는 주인의 원칙도 분명하다. 주인이 수시로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가 채소와 해산물을 비롯해 각종 양념을 최상의 것으로 들여온다.

점심 메뉴로 집에서 직접 담근 게장백반을 비롯해 선지해장국·해물된장찌개·우렁된장찌개·생굴된장찌개 등이 있다. 여기에 녹두빈대떡·호박전·파전·고추전·보쌈 등 30여 가지 안주가 갖춰져 있다.

메뉴 :
점심식사 메뉴 5500원부터, 모둠보쌈 3만3000원, 고향보쌈 2만8000원, 생굴보쌈 2만5000원, 해물파전 1만8000원, 고추전 1만5000원, 녹두전 8000원, 제육볶음 2만8000원, 오징어볶음 2만원, 두부김치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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