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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로또 수익금 장애인 돕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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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며칠 전 한 장애인 보호 시설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그곳은 지은 지 10년쯤 된 곳이었는데 건물 외부는 물론 내부시설도 너무 낡아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몹시 불편해 보였다.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로또복권이다. 매주 수백억원어치씩 팔려나가는 이 복권 수익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당연히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수익금을 놓고 어떤 사람들은 그 돈의 5%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서민들이 값싸게 즐길 수 있는 9홀 골프장을 만들자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복지가 우선하는 문제가 아닐까.

맹수희.충남 아산시 배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