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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코칭스태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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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경남 FC가 코칭 스태프.왼쪽부터 황정규 스카우트, 하석주 코치, 박항서 감독, 윤덕여 수석코치, 토마스 뫼러 피지컬 코치, 김동해 코치. (왼쪽부터) [연합뉴스]

국내 14번째 프로축구단으로 출발한 경남FC가 코칭 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하고 선수 영입에 나섰다.

경남FC 김태호(도지사) 구단주와 박창식 대표, 박항서 감독 등은 13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칭 스태프를 공개했다.

수석코치에 윤덕여 전 울산현대 코치, GK코치에 FC서울 출신의 신의손, 피지컬코치에 독일 출신 토마스 뫼러가 각각 새로 영입됐고 김동해.하석주 코치와 황정규 스카우트는 이전부터 활동을 해왔다.

경남FC는 오는 20일 프로축구 연맹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신인선수를 비롯해 모두 20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지난해 신인왕 출신인 문귀남과 공개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강민혁에 이어 전 국가대표 출신인 전남의 신병호, 청소년 대표 출신 김근철, 포항의 남영훈, 성남의 박성철, 전남의 이강래, 상무의 김종경, 강릉시청의 한상구 등이 영입됐다. 용병으로는 포항의 수비수 산토스와 부산과 성남에서 뛰었던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하리 영입이 확정됐다.

박 감독은 "FA컵이 끝나는 이번 주말 이후 팀의 간판이 될만한 대어급 선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돈을 들여야하는 스타 선수 확보 보다는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LG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이영하 사업본부장(부사장)과 권택률 경영지원팀장(상무)은 13일 경남도청을 방문, 김태호 지사와 경남FC에 5억원을 후원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 본부장은 "LG전자는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지역 연고 축구단인 경남FC를 후원하게 됐다"며 "경남FC가 성공적으로 출범해 320만 도민에게 기쁨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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