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계, 임대료 인상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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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롯데쇼핑센터 화장품코너의 임대료문제를 놓고 화장품업계와 롯데쇼핑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계약이 만료된 태평양화학·한국화장품 등 5개 화장품코너에 대해 임대료를 15%올릴 것을 제의한데 비해 화장품업계는 정부의 임대료 조정기준 등을 들어 10%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
백화점의 화장품코너는 임대료로 판매액의 30%를 받는 것이 관례인데 롯데쇼핑의 경우 개점 때 인근 타 업체에 비해 판매액 하한선을 낮게 책정했기 때문에 이를 현실화시키겠다는 입장이고 화장품업계는 그렇지 않아도 화장품코너임대가 선전활동 등을 감안해 백화점 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되어있는데 이 같이 15%씩 올리려는 것은 횡포라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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