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택촌에 호텔식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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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단독주택과 고급빌라로 이뤄진 타운형 서비스드레지던스가 서울 성북동에 처음 선보인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렘텍코리아는 성북구 성북동 3천평에 조성하고 있는'어승재(御承齋)'를 서비스드레지던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반 서비스드레지던스가 투자자가 분양받으면 시설관리와 임대를 책임지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투자자에 돌려주는 것이라면 이 타운은 실거주자가 분양받아 살면서 호텔식 서비스까지 받는다는 것이 다르다.

단독주택(7가구)은 대지 1백98평에 건평 1백20~1백30평이며 빌라(19가구)는 1백~1백20평 규모이며 완전주문형과 옵션형 주택으로 나뉜다. 빌라 분양가는 평당 1천5백만~1천8백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렘텍코리아는 세탁.셔틀.프론트.보안.정원관리.공용비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빈관.수영장.헬스클럽 등을 운영한다. 단지를 타운형으로 조성하되 성곽이미지를 살리고 전통정원을 꾸며 자연친화형 주택촌을 만들 계획이다.

일반주택이 지닌 독립성.쾌적성.자연친화성의 장점에다 아파트와 호텔 갖고 있는 보안.설관리.부대시설.서비스를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02-755-2566.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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