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기파랑 대표, 10주년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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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77·사진)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동숭동 샘터빌딩에서 기파랑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조선일보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낸 안 대표는 “신문사에 있을 때 경쟁 신문과 매일 매시간 싸워서 이기고 질 때의 성취감과 좌절감이 있었지만 신문은 매일 생겼다가 사라지는 허망함도 있었다”며 “반면 책은 지속해서 남아 있고, 좋은 글을 받아 정성껏 만든 뒤 처음 책을 집어 들었을 때의 느낌도 좋다”고 말했다.

 기파랑이 그간 펴낸 책은 『우에노 역 공원 출구』 『남로당』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생애』 『항일 민족 언론인 양기탁』 등 238종, 총 243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호 KBS 이사장,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 공노명 전 외무부장관,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고학용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이성준 ABC협회회장, 신영무 전 대한변협회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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