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교체설 반응 엇갈려

○…야당성 회복등을 명분으로 한 민한당의 전국구의원 대폭 교체설이 나돌자 지역구출신의원과 입당해금인사들은 대체로 『바람직하다』는 반응.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몇몇 지역구출신의원들은 △야당의 전통문제 △해금정국에 대한 대처 △11대때의 공천불합리등을 고려할 때 『자체정화는 바람직한게 아니냐』고 은근히 동조하는 기색.
그러나 이태구부총재는 『아직 선거가 1년이나 남았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면 당의 결속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천을 심사할 때가 되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논평. 고재청 국회부의장같은 이는 『아직 그런문제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논의된바 없는 걸로 안다』며 언급을 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