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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엔 이런 상품이 히트한다|일경 비즈니스지 2개 첨단상품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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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4면

<고품위tv>
TV의 화상을 35mm영화와 같은 정도로 생생히 재현해주는 고품위TV는 개발단계를 지나 88년이면 10억달러의 시장을 이를 전망이다. 값싼 수상기의 개발등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

<8mmVTR>
세계적으로 8mm위원회가 조직돼 VTR테이프를 현재의 1·27cm에서 8mm로 통일키로 기본적 합의를 보아 이미 시제품이 나와 있다. 앞으로 5년후엔 5조∼7조엔의 VTR시장중 3분의1은 8mmVTR가 차지할 전망.


뉴미디어의 기수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 CATV(유선TV)다. 승차권예매를 비롯, 상사·은행·백화점·슈퍼마키트까지 이용범위는 계속확대되고 있다.

<입체영화>
현재의 평면적인 영상이 기술적인 한계에 다다랐고 컴퓨터 그래픽등 신기술의 개발로 50년대에 등장했다 사라진 입체영화가 다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퍼스널컴퓨터>
개인용컴퓨터시장은 1백억달러수준에 도달했고. 86년에는 2백억달러를 넘어설 전망. 향후10년간은 매년30%정도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품목.
일본시장만도 10년후엔 4조엔에 이를 전망.

<워드프로세서>
수년후면 타이프라이터의기능을 갖춘 1만∼5만엔 정도의 값싼제품파 음성입력·문자해독·문법검사·번역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양극화되면서 급속한 보급이 이루어질 듯. 앞으로 5년후 일본만도 3천억엔시장이 될 전망.

<인공지능>
질문-응담 시스팀·자동번역은 물론, 연상·추론·학습등 사람에 가까운 일을 하는 인공지능의 응용이 진행중이다. 현재수준은 지난52년 IBM이 첫 상용컹퓨터를 판매할 때 정도에 불과 하지만 20∼30년 이내에 현재의 컴퓨터가 이룩한 정도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자동번역시스템>
외국어의 자동번역연구는 현재 급속히 진행중이지만 아직은 그 능력에 한계가 있는 상태.전문번역가와 맞먹는 자동번역시스템의 개발은 20세기말 또는 21세기초에나 가능할 듯.
국제커뮤니케이션의 급격한 확대로 과도기적인 단계에서도 기업등의 방대한 번역수요중 일부는 대체시킬 수 있을 전망.

<소프트웨어>
컴퓨터도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한낱 기계덩어리에 불과하다. 일본의 소프트웨어상품 시장규모는 82년에 2백억엔에 불과, 81년미국의 6천2백억엔의 수십분의1 규모에 불과하다. 이 같은 일본의 시장은 소프트웨어 전분야에서 10년후에 5조엔으로 늘어 날 전망이다.


광섬유와 동축케이블을 사용, 기업내의 정보를 한꺼번에 맡아 교통정리를 하게될 LAN (기업내정보통신망}도 앞으로 고도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미국의 시장규모는 90년이면 11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고, 일본도 2∼3년후부터 급성장, 10년후면 1천억엔의 시장이 예상된다.

<태양전지>
태양전지의 이용범위는 날로 넓어지고 있다.
아직은 값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기술개발로 원가가 급속히 낮아질 수 있다.
10년후 1조엔의 시장을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광섬유>
통신네트워크에서 공작기계에 까지 광섬유의 이용범위도 매우 다양하다. 일본만해도 10년후면 1조엔에 달할 전망. 송·수신장치등 주변기기의 가격절감과 가전기기에의 광범위한 응용이 시장확대의 관건.

<초lsi메모리>
현재 주류가 되고 있는 64KD램은 곧 2백56KD램으로 대채되고 90년이면 1MD램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고집적에도 불구 가격은 계속 낮아져 수요는 해마다 30%이상 늘 전망. 5년후 일본의 시장만도 1조5천억엔에 달할 것이고, 10년후면 5조엔의 시장을 이룰 전망. 94년이면 4MD램이 상용화될 것이다.

<항암제>
82년에 일본의 항암제시장은 1천2백45억엔. 5년후면 1천8백억엔규모로 추정된다. 앞으로의 문제는 생명공학을 이용한 생체의약의 량산과 값싼 원가다.

<인공장기>
인공신강·간장·췌장등 인공장기의 개발과 실용화는 이미 착실히 확대되고 있다. 이중 인공신장의 수요는 당뇨병의 증가와 함께 크게 늘고 있고, 5년후면 일본에서만 1천억엔의 시장을 이룰 전망. 이 밖에 인공혈액·피부·중이등의 개발이 진행중.

<진단약>
혈액 한방울이면 암을 비롯한 각종질병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중이다.
생명공학의 발달로 특정질병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모노크로널항체가 개발되고 있고 5∼10년후면 시장규모는 일본이 2천억∼3천억엔, 미국은 1조엔에 이를 전망.

<공업용효소>
효소는 주로식품공업에 이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무공해·생에너지의 특성으로 의약품·정밀화학등에의 쓰임새가 날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므리드종자>
식물의 경우 잡종이 순종보다도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을 이용, 수량과 품질을 개선시틴 것. 잡종1세대에만 우수형질이 나타나기 때문에 매년 종자를 구입해야해 그만큼 수요가 계속되는 장점이 있다. 화초·야채는 물론 곡물종자의 수요도 크다.

<인공위성>
통신·방송·기상용 위성등 상업위성의 수요가 크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이 같은 상업위성을 본격적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빨라야 5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50cc미니카>
오토바이처럼 값싸고 간편한데다 덮개가 있어 비오는 날도 탈 수 있는 1인승 초미니카. 그러나 소형차의주류는 2백50∼5백50cc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다.

<분말주>
보관이나 휴대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을지는 미지수. 가까운 강래에 전체 술소비량의 1∼5%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있다.

<탄소섬유>
항공·우주분야에 탄소섬유의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철보다 강한데다가 가벼워 에너지절감효과가 크다. 그러나 자동차등에 널리 일반화되려면 21세기에 들어서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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