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라디오스타' 방송 중 "안영미 고발하고 싶어" 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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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흥국 김부선 [사진 중앙 포토]

라디오스타 김흥국, 김부선에 "방송에서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 무슨 일?

이날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부선과 김흥국이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며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앵그리 피플 ’화가난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부선, 이훈, 가수 김흥국,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들이 등장하자 김구라는 김흥국과 김부선을 향해 “둘이 부부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를 들은 김흥국은 “김구라가 (우리가) 부부 같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고, 김부선은 “무슨 악담을 그렇게 하시느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부선은 "김흥국의 라디오스타 동반 출연 사실을 알고 나오지 않으려 했다"며 선제공격을 날렸다. 그는 "내가 작게 장사를 하는데 김흥국이 왔다. 스님을 꼬셔서 스님이 돈을 내게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흥국은 "방송에서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 않냐"며 당황해했다.

김부선은 '라디오스타'에서 난방 관련 기자회견 당시 고가의 의상이 아니냐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5만원 원피스, 3만원 가방등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언급했다. 그는 당당하게 자신의 외모와 몸매가 패션을 완성시킨다며 이날 '라디오스타'에 입고 나온 의상이 5만원이라고 밝혔다. 악세서리 또한 저렴한 제품들임을 공개했다. 다만 자신이 차고 있던 시계가 시간이 흐를 수록 가격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듣고 김흥국이 관심을 보이자 500만원에 처분하겠다고 나서 또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부선은 이어 "안영미를 고발하고 싶다. 김부선 코스프레 한다고 하면서 '어머 할렐루야다. 나 오늘 장사 안해' 이러더라. 나는 그런 말 해본 적이 없다"며 "이건 자작극이다. 안영미라는 여자가 아주 무서운 여자다. 일년을 우려먹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되레 내가 소화하기 어려운 선물 받은 바지를 안영미에게 선물했다. 너를 위해 사왔다고 거짓말 하고 줬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내 딸이 '안영미가 엄마 따라하는 거 기분 나쁘지 않지? 그러니까 엄마가 안영미 보면 잘해줘'라고 하더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흥국, 김부선의 입담을 들은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화가난다'특집, 김흥국-김부선 딱이네" "라디오스타 김흥국, 오늘도 한 건 했나?" "라디오스타 김흥국-김부선, 부부같기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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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흥국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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