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어느 쪽이 국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8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사진 (右))과 빼닮은 금동반가사유상(左)이 처음 공개됐다. 전체 높이 22.5㎝, 머리높이 5㎝, 어깨너비 5㎝, 가슴너비 4㎝, 대좌높이 7.5㎝, 대좌아래쪽 지름 9×12.2㎝인 이 불상은 오른 다리를 구부려 왼 무릎에 올린 채 오른손을 볼에 대고 생각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상반신이 옷을 걸치지 않은 점이나 머리에 '山'자 모양 관인 삼산관을 쓰고 전체적으로 원만한 모습 등이 7세기 초 작품인 국보 83호를 닮아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소장품을 정영호(71)단국대 석주선박물관장이 '문화사학'제22호를 통해 공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