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에 무기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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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함부르크AFP=연합】이스라엘은「팔레비」국왕 때부터 미제무기부품을 포함한 무기를 매일 이란에 제공해 왔다고 서독의 슈테른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소식통들을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과 이라크에 무기를 제공하는 4O여 개 국가중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매일 밤 무기를 적재한 수송기가 네게브를 출발해 시리아상공을 경유, 테헤란에 도착한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텔아비브에 있는 한 회사가 최근 이란에 랜즈미사일과 수류탄을 제공하고 1억3천5백만 달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이어 이스라엘이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는 이유는 외화획득과 이스라엘의 적이 될 수 있는 이란-이라크를 서로 계속 싸우게 하고 아랍권의 단결이 이룩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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