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후보 4연승 쾌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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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캐스퍼(미와이오밍주)AP=연합】미 민주당대통령후보 지명전에서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게리·하트」상원의원은 10일 실시된 와이오밍주 지방당원대회(코커스)에서도 「월터·먼데일」전부통령을 압도적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서부지역에서는 최초로 실시된 이날 대회에서 「하트」후보는 전체투표수의 63%에 해당하는 2천1백20표를 획득, 1천2백67표로 36%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먼데일」후보에게 4연승을 기록했다.
흑인목사「제시·잭슨」후보는 15표를 얻었고, 「조지·맥거번」전상원의원이 8표, 「존·글렌」상원의원이 3표를 각각 얻었으며 1백4표가 특정후보지지를 유보했다.
이날 지방당원대회는 와이오밍주에 할당된 전당대회 참석대의원 15명중 12명을 선출하기 위한 것인데 이날 투표결과에 따라 「하트」후보는 이중 7∼8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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