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4백여명 학살|중공, 난동기도직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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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북AFP=연합】강제노역을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 청해성으로 압송된 중공 청소년 죄수 4백13명이 폭동을 일으켰다가 집단 학살됐다고 자유중국의 영자지 차이나 뉴스가 8일 자유중국 정보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차이나뉴스는 청소년 죄수들이 지난해 10월30일 청해성해북 장족자치주에 있는 하이옌철도역에서 경비를 하고 있는 간수들로부터 무기를 탈취하려고기도 한 후 집단으로 학살당했다고 밝혔다.
열차편으로 이송된 죄수들은 기아와 초만원으로 인한 혼잡 및 혹사로 동료수감자 19명이 숨지자 이같은 마지막 발악을 하게 됐으며 2대의 철도차량에 갇혀 집단 살해 당했다고 차이나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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