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에 황금만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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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일 국회올림픽지원 특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서 규정을 몰라 실격당한 우리 선수단의 추태와 체육회의 정보부재를 집중 추궁.
정진길의원(민한)은 『올림픽유치국이 규정을 몰랐다니 88년에 외국선수들이 규정을 위반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비꼬았고, 조중연의원(민한)은 『국가위신을 떨어뜨린 임원·감독을 출석시켜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자』고 공박.
조덕현의원(국민)은 『스포츠의 지나친 프로화로 황금만능 풍조가 스포츠계를 혼탁시키고 있다』 고 지적했고, 김진재의원(민정)은 『씨름협회 대의원총회처럼 주먹과 돈 봉투가 오가는 폭력사태를 추방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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