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자는 「군림자세」버려야|봉사정신으로 국민신뢰 받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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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주=송진혁기자】전두환대통령은 9일상오 심재홍지사로부터 전북도정보고를 받고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직자의 자세와 사명의식』이라고 지적, 『각종행사에서 교직자들을 의전상 우대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아직도 일부공직자에게 일제시대의 잔재인 군림하는 습관이 남아 있다』고 말하고 『이런 악습을 버리고 봉사정신속에 친절·헌신하는 자세를 갖추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대통렁은 국가예산과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 및 저축운동의 확산을 강조하고 『그러나 저축운동은 강제성을 띠지 말고 그 필요성을 인식시켜 자율적으로 해나가도록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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