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최고 출연료 여배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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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지난해 쌍둥이의 엄마가 된 줄리아 로버츠(사진)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예잡지 할리우드리포터가 매년 조사하는 할리우드 여배우의 출연료 순위에서 로버츠는 영화 한 편당 출연료가 평균 2000만 달러(약 2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02년부터 4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로버츠는 내년 3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3일간의 비'에 출연하기 위해 연습 중이며,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샬롯의 거미줄'에선 여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맡는다.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 2위는 편당 1600만~1700만 달러 선인 니콜 키드먼. 올 4월 개봉했던 정치 드라마 '인터프리터'에선 1750만 달러를 받았고, 내년에 개봉 예정인 SF영화 '방문'의 출연료로 1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3위는 '금발이 너무해'의 스타 리즈 위더스푼(편당 1500만 달러), 4위는 드루 배리모어(편당 1500만 달러), 5위 르네 젤위거(1000만~1500만 달러), 6위 안젤리나 졸리(1000만~1500만 달러), 7위 캐머런 디아즈(1000만~1500만 달러), 8위 조디 포스터(1000만~1200만 달러), 9위 샤를리즈 테론(1000만 달러), 10위 제니퍼 애니스턴(9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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