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키라' 엑소, 카이 옷 없이 리허설한 사연? "가리고 있던 천이 찢어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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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키라` 엑소, 카이 옷 없이 리허설? 콘서트 비하인드 공개 "타잔 같았다" `슈키라 엑소` [사진 KBS 슈키라 SNS]

그룹 엑소(찬열 세훈 레이 첸 백현 카이 수호 시우민 디오 타오)가 컴백 후 첫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7일 수호 찬열 백현 디오 시우민 첸 카이 세훈 등 엑소 멤버 8명은 소속사 선배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진행하는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뜬금포 초대석'(이하 '슈키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슈키라 DJ 려욱은 “지난번 방송에서 시우민과 첸이 출연했을 때 시우민이 ‘내가 여자라면 사귀기 싫은 멤버’에 세훈을 꼽았다”고 세훈에게 전했다.

이에 세훈은 “내가 형들한테 장난을 많이 쳐서 그런 것 같다”고 웃었다. 려욱은 이어 세훈에게 “스스로 사귀기 싫은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세훈은 찬열을 꼽았다. 세훈의 발언에 찬열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키라 DJ 려욱은 이어 “콘서트에서 옷 갈아 입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들었다. 에피소드는 없었냐”는 질문에 엑소는 “진짜로 갈아입는 거라 장난을 칠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찬열은 “리허설 할 때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옷을 다 벗었는데 나가야 하는 일이 생겼다. 그러자 갑자기 카이가 옷도 안 입고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왔다”고 답하며 “바지만 입고 가리고 있던 천이 찢어져 마치 타잔 같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슈키라` 엑소, 카이 옷 없이 리허설? 콘서트 비하인드 공개 "타잔 같았다" `슈키라 엑소` [사진 KBS 슈키라 SNS]

"백현이 대기실에서도 노래 연습을 하더라"며 “밤마다 고성방가를 한다는데 사실이냐”는 슈키라 DJ 려욱의 질문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현은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소리를 질러 잠을 깨운다”면서 시범을 보였다. 이를 들은 엑소 멤버들은 “노래 연습을 하는데 항상 저래서 듣기 싫다”며 핀잔을 줬다.

지난달 30일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를 발표한 엑소가 컴백 후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키라’ 측은 엑소 수호, 백현, 카이, 시우민, 세훈의 사진을 게재하고 “왔잖아. 엑소 슈키라! 긴말하지 않을게요. 지금 바로 슈키라로!”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엑소 멤버들은 ‘슈키라’ 출연을 앞두고 대본을 보고 있다.

‘슈키라’ DJ 려욱은 “엑소가 라디오 첫방을 ‘슈키라’에서 한다”며 “모든 코너를 밀어버렸다. 엑소 특집으로 모든 코너가 쉰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4월 8일 엑소 데뷔 3주년을 맞아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팬들의 음성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이에 답하는 의미로 3주년 소감을 밝혔다.

백현은 “항상 꽃길만 만들어 주겠다고 하시는 말씀을 많이 봤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엑소를 모두 바쳐서 엑소엘(그룹 엑소의 팬클럽 이름) 여러분들도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고, 시우민은 “엑소엘 여러분들이 우리를 사랑해주는 만큼 우리도 엑소엘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다. 우리 엑소를 빛내주기 위해서 여러분들도 빛나주셔야 하니까 우리가 잘 볼 수 있게 빛나달라”며 팬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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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슈키라 트위터 캡처]

'슈키라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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