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꼭 가볼 관광지 100곳은 어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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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5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 명동,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 등 누구나 알 만한 관광지도 있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곳도 많아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포털사이트 최다 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전문가의 평가 과정을 통해 선정했다. 처음 시도한 빅데이터 분석은 최근 3년간 축적된 총 7200만 건의 블로그·트위터·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관광지’ 관련 키워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11곳으로 뒤를 이었다. 100곳의 관광지 중 39곳은 2012·2013년에도 선정된 곳이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곳이 61개에 달해 여행 트렌드가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괴산 산막이 옛길, 군산 시간여행, 대구 방천시장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등이 대표적이다. 자연 속에서 치유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여행, 문화·예술 관련 볼거리가 있는 소도시나 마을을 찾아가는 여행이 유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광지 100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mustgo100.or.kr)에서 볼 수 있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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